경제·금융

[은행서비스 평가] "하나은행이 가장 친절"

「창구직원이 친절하기는 하나은행, 대출서비스가 좋기는 평화은행」인터넷 리서치 전문회사인 이손C&CI가 17일 작년 초부터 지난 2월1일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은행 고객 1,6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은행 서비스 만족도 」 결과다. 조사 결과 은행 이용자들은 직원들의 접객태도에는 만족하고 있지만, 계좌이체 수수료 등 은행 거래비용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출서비스와 예금금리 등도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는 요소들이다. 접객 태도면에서는 하나은행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이 뒤따랐다. 또 많은 고객들이 은행 대출서비스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고 있지만, 평화은행은 그나마 서비스가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농협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금융상품이 다양하기로는 한미은행이 첫번째로 꼽혔으며, 신한은행은 자동화코너가 가장 편리하다고 은행 고객들은 응답했다. 한빛은행은 상업-한일은행 통합으로 지점수가 많아, 「접근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항목에서는 한빛은행 뒤로 서울·제일·외환 등 선발은행이 이어졌다. 제일·서울은행은 신한은행에 이어 자동화코너 이용이 편리한 은행으로도 꼽혔다. 이번에 실시된 평가 대상은 기업은행과 농·수·축협을 포함한 15개 시중은행으로, 조사 응답자는 20~30대 은행 고객이 주를 이뤘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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