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자금동향은…

주식형 수탁고 9兆 4,127억<BR>증시활황으로 11개월만에 9兆 회복<BR>개인자금이 기관보다 더 많이 늘어<BR>채권형 펀드는 32조 3,000억 빠져

주식시장의 상승과 채권시장의 안정은 바로 펀드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순수 주식형은 2월 한 달 동안 6,134억원이나 증가하며 22일 현재 9조4,12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깨졌던 수탁고 9조원을 11개월 만에 회복한 것이다. 일반투자자 중심의 공모형 펀드는 3,253억원이 늘었고, 기관 사모형은 2,878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개인 자금의 유입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적립식 펀드 수탁고 추이만을 보더라도 2월에만 1,527억원이 늘었으며, 1월 증가분 까지 포함하면 올들어 3,712억원이 늘었다. 만약 기존 펀드 중에서 적립식으로 판매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금의 대부분은 적립식으로 투자한 자금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채권시장의 안정은 MMF(초단기투자펀드) 수탁고 안정으로 이어져 2월에만 5조9,710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금리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던 채권형에서는 2월에만 3조3,017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수탁고 70조원 하향돌파를 목적에 두고있다. 한편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 오브 펀드(재간접투자펀드)는 2월 들어 2,399억원이 늘었다. 1월에도 4,362억원이 증가해 해외 펀드 오브 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운용사별로 해외 펀드 오브 펀드에 대한 준비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어브 펀드의 자금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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