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서경벤처히트상품] 아주환경 `침출수 재이용 시설`

아주환경(대표 홍경희)의 침출수 처리기술은 국내 대부분 설비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는데 비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환경부 산하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추진한 침출수 현장 모형시험업체에 참여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세양수질과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성과인증서를 받았다. 매립지관리공사가 제안한 방식은 기존 침출수의 법적 기준치 이내의 안전관리를 하면서 인근 주변 해변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 세계 최대 매립장으로서 일일 약 5,000톤의 침출수 재이용 및 무방류 체계로 전환해 친환경적 매립장으로 만드는 것도 주문 내용이었다. 아주환경은 그동안 침출수 막분리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국내최대 해수담수화실적(일일1200톤), 국내최다의 폐수재 이용실적 등을 기록하며 관련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추진한 침출수재 이용사업의 모형시험에서 아주환경 등 국내 기업들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국내의 막분리기술의 발전과 외화 절감 그리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을 하는데 기술적으로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침출수 방식은 생물학적 및 화학적 처리의 사후처리기술로서 민원의 소지가 없지 않았으나 청정기술인 막분리기술을 통하여 처리수는 조경, 세륜, 세차 및 발전용수 등으로 폭 넓게 재이용을 할 수 있으며 농축수는 조성중인 기존의 매립지로 반송 및 증발.건조등을 하므로 무배출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형시험에서는 생물학적 처리수와 원침출수를 대상으로 실시 하였으며 가장 큰 문제가 된 전처리에서 아주환경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회전막분리장치 를 도입했다. 모형시험에서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아주환경은 컨소시엄사들과 함께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받은 만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또 호남지역의 침출수 관련 사업 동시추진 및 전국적인 마케팅과 중국 등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031)762-4521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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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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