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美 여성 우주인 윌리엄스 우주서 마라톤풀코스 완주

미국의 한 여성 우주인이 보스턴마라톤대회에 맞춰 우주 공간에서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니 윌리엄스(41)가 이날 오전에 끝난 제111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출발 총성과 함께 특수 제작된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3시간30분대 마라톤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윌리엄스는 우주 공간에서 뛴다는 부담 탓인지 4시간23분46초의 기록을 세우는 데 그쳤다. 이는 여자부 전체 순위에서 6,300등 정도에 해당하는 기록.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내 마라톤 최고 기록은 3시간30분대이고 지난해 휴스턴마라톤에서는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며 "우주 공간에서 나홀로 트레드밀 위에서 뛴다면 지루함 때문에 좋은 기록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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