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겨울나기 마케팅] 가전, '웰빙+절약형' 선호추세

[겨울나기 마케팅] 가전, '웰빙+절약형' 선호추세 올 겨울 가전제품의 특징은 저렴한 운영비와 웰빙이다. 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소비자들을 위해 사용료가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도, 식을 줄 모르는 ‘웰빙 바람’을 타고 기왕이면 몸에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든 용도에 맞아야 제 기능을 발휘하는 법. 전문가들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제조사들이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는 난방제품, 김치냉장고 등을 고를 때 각 가정별 용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난방제품의 경우 우선 사용목적과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3평 미만 공간에는 일반히터나 선풍기형 히터로 충분하지만, 5평 정도의 거실에는 온풍기능이 있는 온풍히터를 써야 제대로 난방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잠잘 때만 사용할거라면 히터보다는 전기장판이나 전기요가 적당하다. 난방제품은 화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므로 구입 전 ‘전도 소화장치’, ‘과열 안전장치’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제품 표면에 부착된 안전인증마크도 확인해야 한다.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때는 먼저 기본 김치보관 기능 외 어떤 용도로 사용 할 것인지 고려 해야 한다. 야채, 육류, 생선, 음료를 보관하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며 냉동고 기능까지 쏠쏠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다음은 용량결정. 사람들이 큰 용량을 선호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결정하게 되면 집안에 김치냉장고를 놓은 공간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소음도 클 수 있다. 4인 가족은 170~180리터, 신혼은 150리터 이하, 대가족은 200리터 제품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냉동보관 용량이 부족한 가정에서는 제2의 냉동고로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영하 5도 살얼음기능은 육류와 생선을 보관하면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고, 채소는 저온보관 기능을 활용하면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4-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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