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부장검사)은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8일 오전 삼일제약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전담수사반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일제약 본사와 대전지사 등 2곳에 대검 포렌식센터 요원 등을 포함해 총 30여명의 수사관을 보내 의약품 거래 장부와 화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병ㆍ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며 삼일제약을 검찰에 고발했다. 삼일제약은 2008년부터 2009년 10월까지 현금과 상품권, 주유권과 식사 접대 등 총 21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