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지난 3ㆍ4분기에 매출액 4,309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손실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41.4%, 매출액은 0.5% 늘었으나 순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9.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4% 감소했고 순손실 폭도 커졌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견상 대체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면서도 “하나TV 가입자 안정화, 온세통신 인수 등으로 비용 지출이 큰 만큼 주가는 하나TV 가입자의 해지율 증감 여부, IPTV 규제 완화 여부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