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7일 올해 한국IT펀드(KIF)에서 출자되는 조합을 운용할 업무 집행조합원으로 스틱아이티투자, MVP창업투자, 인터베스트, 일신창업투자, 한국기술투자, 한국아이티벤처투자 등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IF는 4개 창투사에 160억원, 나머지 2개사에 150억원 등 총 94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각 투자 조합 당 KIF의 출자비중은 90% 수준으로 오는 8월말께 첫 조합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창투사별 출자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결성될 조합은 예년과 달리 정부에서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은 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에 총 조합 규모의 25%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토록 규정돼 있어 투자유치가 어려운 관련 분야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