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사흘째 하락…840선 공방 (10시)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수가엇갈리는 가운데 84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 내린 841.34로 출발한 뒤 한때 844선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다시 838까지 밀리는 등 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4.66포인트 하락한 840.1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1시간만에 618억원이나 순매도하며 16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359억원 매수 우위이고 개인도 23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현.선물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가 -2.23인데도 379억원 매수 우위다. 전문가들은 예상 배당락을 감안하면 오히려 선물 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48%), 전기전자(-1.12%) 등이 약세고 의약(0.85%), 전기가스(0.14%)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한 때 39만9천원으로 주저앉으면서 52주내 최저가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1.35% 내린 40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유가 하락과 백기사 등장 등으로 인해 SK가 6.80%나 떨어졌으나 한국전력과POSCO,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이 밖에 삼진제약(14.96%), 종근당바이오(11.53%), 부광약품(8.03%), 보령제약(3.93%) 등 중소형 제약주가 크게 올랐고 엔씨소프트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일만에 2.43% 상승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환 차익 극대화 등을 위해 매도세를이어가면서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