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천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엔/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1천16.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천18.40원까지 올랐으나 중공업과 조선업계에서 달러 매도자금이 쏟아져 1천11.
00원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살아나 낙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후들어 중공업과 조선업계 등에서 달러 매도자금이 유입됐으나 1천10원대에 대한 심리적 지지선이 형성돼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20엔 하락한 107.94엔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