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VIP 고객만을 위한 단위형신탁 상품이 나왔다.한빛은행 관계자는 2일 최저 신탁금액이 10억원 이상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한빛 VIP단위신탁」을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이 단위형신탁을 판매하면서 고액 신탁자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상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빛은행은 이번 상품에 가입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비슷한 성격의 성장형 상품인 「한빛 천포인트 플러스신탁」보다 은행이 수수료 성격으로 받는 신탁보수율을 0.5%포인트 인하, 1.0%만 책정했다.
은행이 총 1,000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는 이 상품은 목표 배당률이 14%내외로 전체 자산의 30%까지 주식운용을 할 수 있다.
상품 가입자중 추가수탁을 하고 싶은 사람은 100만원 이상 가능하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