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삼추출물 환경호르몬 독성없앤다

인삼연초연구원 연구진 밝혀고려홍삼의 주요성분이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와 다이옥신의 독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세계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원장 이윤환) 인삼효능부 위재준 박사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안정센터 생식독성 연구팀과 공동으로 홍삼추출물이 자궁내막을 비정상적으로 증식시키는 비스페놀 A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다이옥신의 생식독성 또한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쥐를 이용한 동물시험 결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페놀 A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로 병마개, 음료캔의 내부코팅제, 식품용기 등에 함유돼있어 생태계 내로 혼입되거나 인체에 직접 노출될 기회가 많으며 다이옥신은 쓰레기 소각장, 매연 등에서 배출되는 맹독성 환경호르몬으로 국내외적으로 보건건강상 심각한 위해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위 박사는 "고려홍삼이 비스페놀A 및 다이옥신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준다는 연구결과로 우리나라의 특산물인 고려홍삼을 환경호르몬 독성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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