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선언했다.
훼미리마트는 CCM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3·4분기까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은 물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05년 9월에 공표한 소비자만족자율관리(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제도를 지난달 개정한 것이다.
훼미리마트는 CCM 도입을 위해 박대하 경영지원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하고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CCM 관련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훼미리마트는 CCM 도입을 통해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관련 시스템 구축·정비를 통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