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대교의 경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채널, 시장, 연령 등 전방위적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교육업체와 달리 총 학습지 과목수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교는 지난 2005년 토론ㆍ논술 학습지 '솔루니', 중국어 학습지 '차이홍'을 출시했다. 2009년 이후 학원 시스템과 융합된 학습지 사업인 '러닝센터' 설립하고 미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 진출했으며 현재 영유아 학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대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50.0%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이후 러닝센터 확대, 유아 회원 증가로 눈높이 과목수 턴어라운드, 소빅스 실적 개선에 따른 미디어 사업 흑자전환, 광고비 감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감가상각비가 마무리된 러닝센터 수가 확대됨에 따라 분기별로 실적 개선 속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바탕으로 대교의 목표가를 기존 7,300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