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하림공모물량 잔여분 LG증,장외 매수키로

◎10만8,000주 규모/시장조성은 중단LG증권은 지난달 6일 코스닥시장 등록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하림주식에 대한 시장조성을 중지하고 대신 청약주주들이 팔지못한 약 10만8천주를 장외에서 사들일 방침이다. 31일 LG증권 관계자는 『39만2천주에 이르는 공모주식수를 장내에서 이미 매수했기 때문에 시장조성 의무일이 5일 남아있지만 더이상 매수주문을 내지 않기로 확정했다』며 『그러나 아직 청약주주들이 팔지 못한 약 10만8천주의 공모물량은 하림측과 함께 장외에서 개별적으로 발행가인 2만1천원에 매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증권이 39만2천주의 공모물량을 모두 매수했으면서도 아직 물량이 남아있는 이유는 이 중 구주매수분이 약 14만8천6백주에 이르기 때문이다. LG증권 관계자는 『14만8천6백주중 하림이 29일 약 4만주를 매수해 실제 공모물량중 미매수물량은 10만8천6백주』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LG증권이 한달간의 시장조성 의무일에 앞서 공모주식수를 모두 매수했다는 이유로 시장조성을 중단한 것은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 LG증권에 5일까지 시장조성에 나서라고 지시했다.<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