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유가 수혜株' 관심집중

유니슨·서희건설·SK·동원·삼성물산등 대체 에너지·해외유전 개발업체들 주목

고유가 부담이 경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자 유니슨ㆍ서희건설ㆍ케너텍 등 대체에너지 및 해외유전 개발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이달 내에 열고 민관 합동 에너지 절약방안과 대체에너지 개발, 정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 6월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착공, 풍력발전부문을 강화한 후 최근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들고 있는 태웅과, 쓰레기 매립장의 폐가스를 활용해 발전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희건설도 고유가 시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케너텍ㆍ이앤이시스템(폐전기 및 폐열 재활용 기술 확보) 등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안과 맞물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직접 유전을 개발해 조달할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SK(아프리카 해상 유전개발 사업 진행중), 동원ㆍ대성산업ㆍ삼성물산(해외 유전개발 참여), 대우인터내셔널(LNG 관련 가스전 개발중) 등의 움직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이번 고유가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 관련 대책에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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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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