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거꾸로 들면 MB 된다" 왕기춘 글 논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베이징올림픽 유도 73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왕기춘(20·용인대)이 미니홈피에 이 대통령의 '거꾸로 태극기 응원'을 비꼬는 글을 올렸다. 그는 15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코너에 "오늘 태극기 다는 날이죠? 태극기 거꾸로 달면 MB 됩니다. 실수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태극기 거꾸로 달면 MB 됩니다. 실수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미니홈피의 흰 바탕화면 글씨에 묻혀 보이지 않지만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경기를 관전하면서 위 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한나라당 내에서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요구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렀다. 이와 관련, 차명진 대변인은 "(초파일에) 봉은사에 봉투를 잘못 보내고, 태극기를 거꾸로 들게 하고 이런 것이 의전 실수"라면서 "이런 게 자꾸 계속되면 의도된 음모라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거꾸로 태극기 응원'을 비꼬는 왕기춘의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귀엽다" "오빠 정말 멋져요" "멋있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왕기춘의 글을 지지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은메달이 아까워지려고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그를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다. ▶▶▶ 관련기사 ◀◀◀ ▶ 장미란, 세계新으로 금메달 ▶ 한국야구, 숙적 일본 격파 '3연승' 질주 ▶ 한국야구, 4강 '8부능선' 넘었다 ▶ 김현수, 야구대표팀 비밀병기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