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베이징사무소(1995년), 상하이지점(2001년)에 이어 칭다오에 사무소를 개설, 중국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리라 호텔에서 이수창 사장을 비롯한 한ㆍ중 양국 금융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칭다오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상하이지점 설립으로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 영업을 시작한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500만9,000달러의 매출과 13만3,000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번 칭다오 사무소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지점으로 전환해 칭다오는 물론 산동성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외국 기업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창 사장은 “중국시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진출과 더불어 삼성화재의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이머징 마켓 공략에 절대적인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