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상반기 '경제성적표' 잇단 발표

[국내경제] 상반기 '경제성적표' 잇단 발표 관련기사 • [국제경제] 엑손등 美주요기업 실적 관심 밤잠을 설치게 하는 무더위만큼이나 각종 사건과 이슈들로 온 나라가 뜨겁다. 그나마 이주에 예고된 비소식으로 인해 더위는 한풀 식혀질 전망이지만 나라 안 열기는 쉽사리 식지 않을 전망이다. 전격적으로 단행된 위앤화 절상으로 잠시 주춤거린 시장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수출 기업들에게 미칠 타격과 금융시장에서 아시아 통화강세 현상 등이 여전히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부터 위앤화 절상에 따른 일선 기업들의 현황과 시장의 대응이 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상반기 동안 근근히 버텨온 우리 경제의 ‘성적표’도 서서히 모습을 보인다. 우선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영업을 얼마나 잘했는지에 대한 실적과 부실채권 현황, 대출 연체율 등을 분석해 26일 발표한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한국경제의 현황도 28일 통계청의 '6월 및 2ㆍ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본색을 드러낸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보여줄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들은 27일 청와대에 모여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도입할 정책을 논의할 '경제상황점검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올 여름 최대 이슈인 부동산 정책의 인기는 이주에도 변함없이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당정은 8월말 예고된 부동산정책 당정협의회를 다시 연다. 임대주택 활성화와 1가구1주택 비과세에 대한 소득공제 전환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회에서는 29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부동산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여론의 향방을 알아보기 위한 '부동산체제 개편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공정위는 대기업 위장 계열사에 대한 일제 조사와 함께 27일 하도급 문제로 말이 많았던 SI업계의 실태조사결과를 내놓는다. 예산처는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결과를 설명한다. 한편 지난주 TV와 신문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이슈들이 이주에는 서서히 절정을 치달아 결말을 보일 예정이다. MBC 보도로 촉발된 안기부 X-파일에 대한 여야의 공식적인 입장과 함께 홍석현 주미대사의 거취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또 중국 베이징에서 26일 열릴 제4차 북핵 6자회담의 성과에 따라 대외 경제여건의 변화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입력시간 : 2005/07/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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