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전유통사 "2월 특수 잡아라"

설·졸업·입학·혼수 겨냥 기획전 봇물2월로 접어들면서 대형 가전 유통업체들의 판촉행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설은 물론 졸업ㆍ입학, 봄 혼수시즌이 동시에 맞물린 '2월 특수'를 겨냥, 각종 기획전을 일제히 개최하고 있는 것.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주요 가전 유통사들이 할인판매, 사은품 제공,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2월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 하이마트는 봄 혼수시즌과 졸업ㆍ입학에 초점을 맞춰 '혼수가전 행운 팡팡 대축제'와 '새 출발 축하 선물전'을 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데스크탑 PC세트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엡손 프린터를 무료로 주고 프린터, PDA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백과사전, 시스템 다이어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200만원 이상의 혼수를 구입하는 고객중 매월 100명씩을 추첨, 현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총 1억원을 현금으로 돌려 드립니다' 이벤트를 펼친다. 또 '혼수 고객 하나 더' 이벤트를 통해 20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교자상, 행남 도자기, 가습기 등의 혼수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테크노마트는 막바지 설특수를 잡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슛! 골인 설맞이 행사'를 열고 PC와 홈 시어터, 게임기 등 20여개 품목, 120여종의 상품을 정상가보다 10∼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휴대폰, 노트북, PC, 게임 소프트웨어 등 선물용으로 적합한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가격대는 휴대폰의 경우 삼성 LG 모델이 20만~40만원대, 노트북은 삼성, 컴팩 제품이 220만~250만원선이다. 한편 전자랜드21은 2월 한 달간 '축 졸업ㆍ입학 한아름 선물 대잔치'를 열고 노트북, PDA 등 선물용 가전제품을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혼수가전 디지털TV 기획전'도 함께 열어 국내외 유명 제조업체의 완전평면 TV 등을 판매한다. 중고 PC는 최고 30만원까지, 모니터는 최고 13만원까지 보상 판매한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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