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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싸이 후속곡 일본 진출 가능”

코스닥 상장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가 오는 12일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젠틀맨’을 발매한다.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과연 후속타도 ‘대박’을 칠 지 관심이다. 하지만 정작 회사측은 신중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특성상 파급력이 어떨 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며 “신곡 자체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실적도 실적이지만 경험축적이라는 점에서도 분명 얻을 것이 있다”고 말했다.

Q. 싸이의 신곡에 거는 기대는.


A. 앨범 자체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는 것은 우리도 처음이다. 기존 ‘강남스타일’의 인기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어서 이번에도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우리도 관심이다. 확실한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회사의 경험적 자산은 축적될 것이라는 점이다.

Q. 싸이와의 계약조건이 나빠 실제 수익기여도는 작다고 하던데.

A. 언론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던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확인해 준 적은 한번도 없다. 개별 가수와의 계약조건은 철저히 비밀이다.

Q. 싸이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상하게도 와이지엔터가 집중 공략하고 있는 일본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어떤가.


A. 작년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강제로 해외에 진출한 거나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은 준비를 하고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진출도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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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Dragon의 일본 돔 공연, 대성의 일본 첫 솔로앨범 등 일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엔저현상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염려한다.

A. 엔저의 영향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미 사업계획에 반영됐다. 엔저로 인해 일본 매출자체가 부진하다면 문제겠지만,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큰 변수가 아니다. 작년부터 빅뱅의 글로벌 공연인 ‘얼라이브 투어’를 진행하는 등 일본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있다. 중국도 일본처럼 큰 시장이다. 올해는 해외매출 비중을 작년 보다 높이고, 다양화 할 것이다.

Q. 신인발굴이 더디다는 지적이 있다.

A. 신인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다. 최소 2~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올 하반기에 걸그룹, 보이그룹 등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앨범 발매시기를 조율하다 보면 시기가 엇갈리고 지연될 수 있다. 이외에도 2NE1과 태양이 앨범을 준비 중이다.

Q. 제일모직과 조인트벤처 의류기업 ‘내추럴 나인’을 설립했다.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

A.내추럴 나인은 G-Dragon, 테디 등 와이지엔터의 아티스트들이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해 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제품 출시시기는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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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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