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의 울산, 여수, 군산 공장의 노조위원장으로 구성된 노조 대표단(12명)이 독일 본사 노조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불안정한 노사관계가 한국투자의 애로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바스프는 선진 노사관계를 경험하고, 협력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7일부터 15일까지 독일과 벨기에 공장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단일 화학공장으로서는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과 벨기에 안트워프 공장의 환경안전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바스프 본사 노조대표 위원들과의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인사·노무·업무지원실 맹윤호 상무는 "한국바스프 노동조합이 글로벌 기업인 바스프 그룹의 일원임을 확인하고 원활한 정보와 인적교류를 통해 한국바스프의 진일보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