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는 14일 오후 4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회장으로 박은주(56) 김영사 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신임 박은주 회장은 한국의 주요 단행본출판사 430여 개 사의 대표로 결성된 한국출판인회의를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가게 된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창립 이래 출판문화산업 진흥정책, 전자출판 진흥사업, 출판유통건전화 사업, 출판인재양성 교육사업, 독서진흥 사업 등을 비롯하여 한국 출판계의 현안과제 해결과 미래 출판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앞장서, 침체기에 있는 출판문화의 부흥과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출판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지식기반 문화의 근원인 전통적 출판문화의 계승 발전과 전자출판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한편, 건전한 출판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출판산업 활성화와 국민의 지식경쟁력 강화 및 독서평등권 보장을 위한 독서진흥책 마련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