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일 대(對) 테러전 확대와 안보 강화, 감세조치 제도화 등 재선을 위한 주요 사업을 골자로 하는 약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2005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5 회계연도의 새 예산안은 세출 2조3,990억 달러에 세입 2조360억 달러로 무려 3,630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에서 올해보다 국방비를 7% , 국토안보 비용을 10%, 연방수사국(FBI) 예산을 11% 증액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