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동산종합대책 D-2] 강남대체 신도시


[부동산종합대책 D-2] 강남대체 신도시 거여동 특전사부지 유력과천 경마장 등도 거론… 소형 축소·중대형은 크게 늘릴 듯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 [부동산종합대책 D-2] 판교개발 • [부동산종합대책 D-2] 강북개발 • [부동산종합대책 D-2] 2기 신도시 • [부동산종합대책 D-2] 강남재건축 『 8ㆍ31부동산종합대책이 D-2로 임박하면서 부동산시장은 폭풍 전야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위축 와중에서도 강남 대체 신도시 건설, 강북 광역개발 등 공급 부문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강남 인근에 국ㆍ공유지를 활용한 신도시 건설은 이제 후보지 발표만 남은 상태고 강북은 광역적 개발을 통해 인프라의 질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종 문제점도 예상되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한 제반상황을 점검해본다. 』 부동산종합대책 중 주택공급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강남 대체 신도시며, 특히 후보지가 어디냐는 것이지만 건설교통부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열린우리당이 “강남의 주택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100만평 규모의 강남 주변 국ㆍ공유지는 송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혀 거여동 특전사 부지(58만평)와 남성대 골프장(24만평)을 중심으로 한 100만평 규모 신도시 건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상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사유지가 아니어야 하며 그린벨트나 자연녹지도 피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의 발표는 이 같은 가능성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특전사 부지와 남성대 골프장은 그린벨트인데다 군 시설이 들어 있지만 그린벨트 상당 부분의 경우 훼손이 진행됐고 특전사 부지의 경우 국방부가 중장기적으로 이전계획에 포함시킨 바 있어 관계부처간 협의도 쉬울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더구나 공공기관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은 일찌감치 백지화된 상태여서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송파 신도시가 주변의 적법 훼손지 및 환경평가 4ㆍ5등급 지역을 묶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00만평ㆍ150만평ㆍ200만평이 모두 검토될 수 있다는 것. 실제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특전사 부지와 남성대 골프장에다 주변의 적법 훼손지 및 환경평가 4ㆍ5등급 지역을 합치면 200만평 정도가 나온다”고 언급, 신도시 규모가 최대 200만평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지역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이번 부동산종합대책에서 구체적인 후보지를 밝히지 않을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되 후보지 주변지역의 집값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특전사 부지와 남성대 골프장의 경우 국방부는 현재까지 “관계부처의 협의요청이 없었다굅?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제3의 장소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摸?강남에 진입하려는 주택수요를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중대형 아파트를 가급적 많이 배치하고 소형 물량은 상대적으로 축소할 것 분은명해보인다. 강남 대체 신도시 후보지로는 특전사 부지 및 남성대 골프장 외에 서초동 정보사 부지(5만5,000평), 과천 경마장(35만평), 과천 문원ㆍ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예정지(50만평)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에 추가되는 미니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데 특전사 부지 및 남성대 골프장이 아닌 제3의 지역이 부상할 경우 이들 지역 중 일부의 건설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입력시간 : 2005/08/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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