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2010년 세계박람회 한국유치위원장 (현대런蓚팃? 회장)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세계박람회(BIE) 사무국에서 열린 제130차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지지를 강력히 요청했다.정몽구 유치위원장은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게 된다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남북 교류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1년 앞두고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멕시코, 폴란드, 아르헨티나, 중국 등 유치 신청국 들이 87개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치열한 득표전을 벌여 사상 최대의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2월 제132차 BIE 총회에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