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증권 관련 3개 협회가 통합돼 출범하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9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장 등 임원진 선임, 정관확정 등의 통합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서 설립위원회의 단독 추천을 받은 황건호 현 증협 회장이 각 회원사 사장의 찬반투표를 거쳐 초대 회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신임 회장은 상근부회장 1명, 자율규제위원장 1명, 회원이사 4명(비상근부회장 2명), 공익이사 6명, 자율규제위원 6명 등 모두 18명의 임원을 추천하고 승인 받는다.
창립총회 후 집행부는 곧바로 내부조율에 착수한다. 3개 협회는 각각 증권ㆍ파생상품ㆍ집합투자 등 3개 본부로 흡수되며 여기에 경영지원ㆍ연수ㆍ자율규제 등의 본부가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