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비수도권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대출은 올 초 255조원에서 지난 9월말 266조원으로 4.0%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06조원에서 117조원으로 9.6%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은 주택대출총액에서는 수도권의 절반 수준이지만, 증가액은 10조3천억원으로 수도권과 같았습니다.
이처럼 비수도권의 대출이 늘어난 것은 비수도권 집값이 강세를 보인데다 수도권 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커져 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