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안숙선(58)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24일 오후6시 서울 강남구 세곡동 자택 내 연습실에서 이웃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30여 명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이웃 주민 약 60명을 초청해 다과와 함께 공연을 펼치는 조촐한 자리. 안 교수는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비롯해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또 딸 최영훈(31) 씨가 거문고 산조를 연주하고 재미 무용가 손정아 씨가 태평무를, 안 교수 제자들이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