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화학, 中 ABS공장 증설

연산 15만톤 규모… SBL공장 신설도

LG화학이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寧波市)에 연산 기준으로 ABS 15만톤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SBL 7만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했다. 이로써 LG화학은 ABS의 경우 중국 45만톤, 전남 여수 공장 55만톤을 합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 이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ABS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전기ㆍ전자,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주로 사용되며, SBL은 액상 형태의 합성고무제품으로 종이 코팅제, 섬유제품 접착제 등에 쓰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ABS 연간 수요는 현재 310만톤 규모에 달하며 매년 8% 이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여전히 ABS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공급 능력이 부족한 만큼 이번 증설을 통한 시장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SBL 역시 이번 공장 신설로 전체 생산능력이 15만톤(여수 공장 8만톤)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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