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투자자문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중소형주들에 대해 잇달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타투자자문이 코스닥시장에서 보유지분을 확대하거나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종목들은 누리텔레콤ㆍ성일텔레콤ㆍ포인트아이ㆍ유니테스트ㆍ프롬써어티 등 5곳이다. 누리텔레콤과 성일텔레콤은 이스타투자자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기업으로 전날 공시를 통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투자자문은 누리텔레콤 주식 10만8,513주(1.21%)를 장내매수해 보유지분이 6.67%로 늘어났는데, 지난달 13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5.4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어 한달여 만에 추가매수에 나선 것이다. 성일텔레콤에 대해서는 이달 들어 전날과 지난 6일 각각 15만9,385주(1.35%), 31만1,000주(2.63%)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투자자문은 성일텔레콤 보유지분이 9.18%로 늘어났다. 포인트아이도 장내매수를 통해 5.9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니테스트(5.77%) 프롬써어티(5.81) 등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정균식 이스타투자자문 이사는 잇다른 코스닥 중소형주 편입에 대해 “최근 가치주와 조선ㆍ철강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성장주가 다시 중심에 서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이에 대비해 2~3년 정도 장기 보유 목적으로 향후 성장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성장동력을 확보했거나 저평가된 상태에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들 위주로 5% 이상 보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