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日 후쿠오카 연결 '초 광역경제권' 추진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초(超) 광역경제권’ 구축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경제 및 관광 관련 방문단이 8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초 광역경제권’과 ‘광역관광권’ 구축 등 현안사항을 상호 논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부산시는 후쿠오카시와 함께 초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광역관광권 공동사업을 제안하는 한편 2009년 교류 20주년 기념사업과 한일 만화페스티벌 등교류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후쿠오카 초 광역경제권은 인구 794만명에 지역내 총생산 2,000억달러 규모의 부산ㆍ울산ㆍ경남 동남경제권과 인구 1,335만명에 지역내 총생산 4,070억 달러의 일본 규슈경제권을 연결하는 개념으로 두 경제권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부산시는 우선 두 도시간 공동연구 용역으로 ▦유학생 상호 장학지원과 전문가 등 인적교류와 ▦국제회의 공동개최와 부산-후쿠오카 쿠폰관광제 도입 등 단일권역화 추진, ▦저가항공 운항으로 1일경제권 형성 등 교통망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산업 및 비즈니스 과제로는 ▦부품협력센터 설립 등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체계 구축과 ▦IT(정보기술) 공동연구센터 건립 ▦상대 도시 진출기업 공동 인센티브 도입 등 벤처마켓 협력 ▦국제메디컬센터 설치 ▦의료시설 및 기관 공동이용 ▦시네마 스쿨 설립 등 영상산업 등도 제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서울ㆍ도쿄ㆍ상하이권 등 거대 경제권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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