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제이브이엠(054950)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 제이브이엠은 미국, 중국 등 해외 모멘텀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브이엠은 약품포장관리 자동화 시스템 회사로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복용이 편리한 파우치형 약품포장시스템의 전세계 확산 추세에 힘입어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시장점유율만 70%이상에 달할 정도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약품 유통 부문 1위 업체인 맥케슨과 독점계약을 체결한 이후 병원을 중심으로 북미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일반약국과 장기요양원 시장으로도 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시장은 기존 병원시장 보다 규모가 10배 이상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이 회사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진입했고,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중국의 1위 약품유통업체인 시노팜과 독점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증가분은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중국은 유럽, 북미에 이어 제이브이엠의 성장 속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44% 증가한 813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3ㆍ4분기도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3% 증가한 213억원, 영업이익은 267.0%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8년 키코(KIKO)로 인해 한때 부채비율이 5,000%를 넘어설 정도로 위기의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올 3월 KIKO 계약종료와 함께 재무적인 리스크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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