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호텔식당가, 복어 냄새 솔솔

특선요리 일제히 선봬호텔 식당가에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 일식당들이 겨울요리의 대명사 격인 복어요리 특선을 이달부터 일제히 선보였다. 복어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겨울철 건강 유지와 추위를 이기기 위한 건강 식품으로 즐겨왔으며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그 맛은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고 까지 극찬했을 정도이다. 호텔롯데 벤케이(02-317-7031), 모모야마(317-7051)와 호텔롯데월드 모모야마(411- 7791)에서는 내년 2월말까지 복요리 특선을 마련했다. 메뉴는 복요리 코스, 복사시미, 복지리냄비, 복 튀김, 복죽 등을 준비했다. 가격은 모두 싯가.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317-0373)에서는 11월 한달간 '복어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복어 요리를 전채부터 복어술, 복껍질 수육무침, 복 생선회, 복 곤로구이, 복튀김, 복 생선회, 복지리, 과일 후식까지 다양한 복요리를 즐길 수 두 종류의 정식과 일품요리로 선보인다. 정식 12만원~18만원, 일품요리6만원~10만원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317-3240)에서는 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복어잔치를 연다. 전채, 맑은 국, 복어 사시미, 복어 튀김, 복어 껍질 초회, 복어 지리, 복죽, 일본 김치, 그리고 후식으로 계절 과일이 준비되는 복어 특별 코스 요리(16만5,000원)를 비롯해 복어회 (11만원), 복어 지리(6만5,000원), 복어 튀김(5만원), 복어 껍질 초회(3만3,000원) 등 다양한 종류의 일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종호텔 일식당 후지야(3705-9240)에서 내년 2월까지 복어요리 축제를 연다. 복정식요리(12만원), 복사시미(9만원), 복껍질(3만원), 복냄비(4만7,000원), 즉석복지리 (5만2,000원), 복튀김(4만7,000원), 복죽(2만8,000원) 등을 마련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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