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번 추석엔 새 車 타고 고향 가볼까

신차 구입땐 유류비 지원·추가 할인등 혜택


한가위가 들어있는 9월엔 고향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이벤트가 풍성하다. 추석 귀성 여비 지원부터 고속도로 하이패스 패키지 제공, 올림픽 선전 기념 할인 이벤트까지 할인 명목도 다양하다. 최근 나온 신차에 대한 할인 혜택도 포함되어 있어 자동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내가 사려는 차종이 어떤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지, 자동차 업체와 어떤 카드사가 제휴를 맺었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현대자동차의 9월 판매조건은 8월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쏘나타 트랜스폼과 그랜저는 각각 20만원, 아반떼는 30만원, 제네시스는 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대신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후원 업체였던 점을 감안해 ‘올림픽 선전기념 할인 이벤트’를 이번 한달간 벌인다. 등록한지 5년이 경과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 신차 및 중고차 고객 모두에게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구형 아반떼를 보유한 고객에게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주는 ‘아반떼 500만대 돌파기념 할인 이벤트’도 계속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모하비, 카렌스, 로체 이노베이션, 쏘렌토 구입 고객들 대상으로 최고 150만원까지 유류비를 지원한다. 특히 포르테 출시를 기념으로 월 15만원씩 처음 1년간은 이자 없이 총 180만원만 내게 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정상 할부인 8.25%를 적용하는 ‘프리-라이프(Free-Life)’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로체 이노베이션 구입 고객에겐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은 무상보증기간을 7년 15만km 연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2009년형 SUV 모델에 대해 일정의 선수금을 납부하면 36개월간 최저 5%의 저금리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it Style 액티언 스포츠’의 경우 저리의 할부 상품과 20년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57만원을 지원 받는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해도 된다. 대우캐피탈 리스 상품을 통해 체어맨W와 H를 운행하는 고객에겐 SK 멤버십카드를 제공, 한 달에 최대 20만 포인트를 적립해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M 대우는 마티즈, 젠트라, 젠트라 엑스는 각각 유류비 40만원, 토스카 프리미엄6와 윈스톰 2009는 각각 80~9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대부분의 차종에 대해 차량구입시 초기납부비용(탁송료ㆍ할부신용수수료ㆍ보험료 등) 부담을 대폭 줄여 계약금 10만원만으로도 차량 구입이 가능하게 했다. 추가 대출도 해준다. 마티즈는 70만원, 젠트라는 100만원, 라세티는 150만원, 토스카와 윈스톰은 200만원씩 대출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현금 및 정상할부 구매고객에 한해 귀성여비 30만원을 지원한다.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하이패스 패키지(하이패스 기기ㆍ10만원 카드 충전)도 제공한다. QM5의 경우 전 구매고객에게 85만~90만원 상당의 전자동 선루프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며 30만원을 차량 가격에서 먼저 할인 받고 구매 후 일정기간 동안 삼성 카드 사용을 통해 금액을 상환하는 선포인트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르노삼성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차종별로 많게는 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크라이슬러는 300C 3.0 디젤 구매 고객에게 9월 한달간 등록세, 취득세 공채 및 1년치 초기 보험료 등 등록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닷지 다코타를 구매할 때 차량 가격의 25%인 1,1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이번달 S80 D5ㆍXC90 D5 모델에 한대 등록세ㆍ취득세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S80 D5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세 5%, XC90 D5는 취득세 2%를 지원하고 네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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