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궁 부상은 이날 평양을 찾은 독·한의원친선협회 의장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궁 부상은 “미국의 의도는 우리를 협박하는 것임이 명백하며, 그것이 우리가 협상을 원하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dpa는 북한의 이번 6자회담 복귀 거절 의사가 한미 합동 대잠수함 군사훈련 시행과 맞물려 나온 데 주목하고 있다. 양국 해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제주 동방 해상에서 최대 규모의 연합 대잠전훈련을 실시 중이다.
북한의 핵 비확산조약(NPT) 후 2003년 시작된 6자회담은 남·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으나 2009년 중단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