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 금형 기기전 16일 개최


국내 뿌리산업의 대표업종인 금형업계가 사상 최대규모의 국제 전시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한국금형공업형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제20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전(인터몰드 코리아 201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ㆍ중소기업청ㆍ경기도ㆍ중소기업중앙회ㆍ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의 금형 전문박람회다. 세계 3대 전시회인 인터몰드 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ㆍ독일ㆍ미국ㆍ스위스 등 전세계 금형선진국의 우수 금형 및 관련업계가 대거 참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금형산업은 생산 6조원 수출 17억6,000만달러로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ㆍ전기·전자ㆍ반도체ㆍ기계ㆍ광학정밀ㆍ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ㆍ열처리ㆍ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치며 우리나라 산업경제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ㆍ미국 등 주요국가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내적 기술혁신과 다양한 판로개척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 17억6,000만달러 무역수지 16억3,0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 360여개 업체가 참가해 1,505부스 규모로 개최될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총망라돼 사상 최대 기업이 참여해 금형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간 중 코트라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금형 수출상담회를 개최,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전세계 8개국 76개사 유망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금형업체 100개사와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해 금형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금형 기술 및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1981년 이후 30여년의 전시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인터몰드 코리아 2011이 미래 세계 금형산업의 변화와 비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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