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20엔대 진입…연 6일째 상승세
>>관련기사
최근 일본의 엔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달러 당 121.22엔을 기록, 지난달 30일 123.56엔 을 기록한 이후 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장 중 한때 120엔 후반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실제 지난 7일 엔화는 유로 당 107.80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의 108.43엔보다 0.63엔 올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엔화가 그 동안의 약세 흐름을 접고 강세로 반전한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경제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GDP 등 일부 경제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