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른손, 자본잠식 52%… 관리종목 우려

바른손(18700)의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오는 12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납입이 무산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바른손은 지난 7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 회계연도(3월 결산법인)에 1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총 결손금은 581억원으로 늘었고 자본잠식률은 52%로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바른손이 사업보고서 법정제출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오는 7월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3거래일 동안 매매가 정지된다”며 “2년 연속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으면 퇴출되기 때문에 투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손은 지난달 3일 자본확충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상지(탤런트 출신 오현경씨의 바뀐 이름)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성사여부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관련기사



우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