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9일 일본과 러시아를 여행할 사람들은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에 각별히 조심하도록 당부했다.유행성독감으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16일까지 230명, 러시아에서는 20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복지부는 국내 76개 의료기관의 의사들로 구성된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가동해 확인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발생률은 1.9%로 유행가능 수준인 3%(미국 전염병관리센터 설정)이하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감 예방을 위해 외출후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말도록 복지부는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국내 노인복지시설들에 대해 감기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 등수용자의 건강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