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IT·증권주 상승세 돋보여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7포인트(0.79%) 오른 1,581.09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2%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 가까이 상승하며 1,600선을 눈 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 강화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전강후약’의 전형적인 약세장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51억원, 1,2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99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인 끝에 2,94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2.57% 상승하며 최근 4거래일 중 3일을 상승 마감하며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과 금융, 은행 업종도 각각 3%, 1.22%, 0.97% 올랐고, 의료정밀(3.86%)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철강ㆍ금속 업종은 글로벌 철강가격 하락 소식으로 3.83% 급락했고 화학(-0.78%), 통신업(-0.65%), 보험(-0.81%)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의 휴대폰 분야 선전 소식으로 3.96% 올랐으며 LG디스플레이(3.81%), 삼성전자(2.09%)등 대형 IT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대우증권(4.25%), 동양종금증권(3.62%), 미래에셋증권(3.90%), 우리투자증권(4.37%) 등 증권주도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STX팬오션은 2.45% 올랐다.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8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한 323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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