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롯데 대우인터 본입찰 참가

이르면 이달중 새주인 윤곽

SetSectionName(); 포스코·롯데 대우인터 본입찰 참가 이르면 이달중 새주인 윤곽 이상훈기자 flat@sed.co.kr

포스코와 롯데그룹이 7일 마감한 대우인터내셔널 본입찰에 최종 참가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르면 오는 14일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오후5시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은 결과 롯데그룹와 포스코가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과거 대우그룹 멤버들이 주축으로 참여한 지한글로벌컨소시엄은 재무적투자자(FI) 유치에 실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포스코와 롯데그룹은 이날 3조2,000억~3조3,000억원 안팎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종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했지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내에서도 당분간 제안서 개봉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는 것으로 스케줄을 잡았지만 1~2주 안에 결과가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14일, 늦어도 20일까지는 이번 입찰의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포스코와 롯데 둘 다 현금 동원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고 재무능력이나 신용도 역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 사회ㆍ경제적 손실 책임 기준 역시 두 회사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결국 얼마의 인수가격을 써냈느냐가 이번 인수합병(M&A) 성사에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공자위 매각심사소위에서는 지난 2006년 당시 대우건설 매각 기준에 준해 우선협상대상자 평가기준을 확정했다. 공자위는 당시 가격 부문과 비가격 부문의 배점을 67대33으로 정한 바 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 때보다 부문별로 1~2점 이상씩 배점 차이를 뒀다"면서도 가격과 비가격 중 어느 부문에 중점을 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가치를 면밀히 검토해 적정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인수희망가를 무리하게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대우인터내셔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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