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인프라코어, 성장가도 '탄탄'

중국 건설중장비 수요 증가·유럽등서 밥캣 매출 확대

두산인프로코어가 건설중장비 산업의 밝은 전망과 신흥국가에서의 높은 성장세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런던 해외 기업설명회 결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 상향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동부 지역의 대체수요 증가, 북동 지역의 광산개발 확대, 서부 지역의 농촌개발 등으로 건설중장비 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돼 두산인프라코어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판매망 확충, 서비스 개선,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중국 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수한 밥캣의 매출은 유럽ㆍ중동ㆍ남미 등에서의 제품판매 확대를 통해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밥캣 매출은 31억9,00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할 것”이라며 “밥캣에 대한 실적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하반기 인도 투자를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 점유율 10%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원ㆍ달러, 원ㆍ엔 환율 약세와 밥캣에 대한 차입금리 하락 등도 경영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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