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휴대전화나 휴대형 디지털 단말기에서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미니홈피 등 인터넷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해 이동통신업체, 휴대전화 제조업체, 포털 업체들은 유무선 연동 표준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표준개발 및 인증을 담당할 ‘모바일 웹2.0 포럼’을 2월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모바일 웹2.0포럼은 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기존 인터넷과 포털 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 설계 및 브라우저 규격 등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선 표준인 왑(WAP)과 유선 기술인 웹(WEB)의 각종 언어규격 중 모바일 웹에 적합한 최상의 실행 방안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의 이동통신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 NHN, 다음 등 포털을 비롯한 20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