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味를 아는 美人잡아라] 콜라겐 함유 '먹는 화장품'

남양유업은 최근 미용음료 ‘미&콜라겐’를 출시해 유업계에서 최초로 여성을 위한 기능성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피부의 탄력생성 및 주름제거 기능이 있는 콜라겐 외에 식이섬유, 알로에 등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 징, 소나 돼지의 콜라겐이 알레르기 반응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미&콜라겐’ 음료에는 생선의 콜라겐이 0.1% 함유돼 있어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남양유업측은 설명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지만 상큼한 사과 맛으로 여성들의 미각까지 만족 시켜 준다는 점도 회사측이 내세우는 강점 가운데 하나. 콜라겐은 인체에서 근골격계 및 피부의 주요한 구성 성분으로, 여성용 기초 화장품의 주요성분이나 영양보조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사람의 피부가 노화되고 주름살이 생기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의 생산 량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를 위해선 콜라겐을 바르거 나 섭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미&콜라겐’은 간편하게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콜라겐 음료로, 남양유업은 연간 500억원 규모의 미용음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성 타깃 마케팅에 한창이다. ‘먹는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타깃 소비자에게 심을 수 있도록 전국 100여개 화장품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에 나서, 출시 한달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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