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15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양화재는 임기가 만료된 정건섭 사장 후임에 원명수(58) 전PCA전무를 선임했다. 신임 원 사장은 47년생으로 한빛은행 전산정보부장과 서울은행 전산담당 부행장(CIO), 삼성화재 전무(CIO), PCA생명 전무(COO) 등을 역임했다. 동양화재는 10월부터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LG화재는 구자준(55) 대표이사 부회장을 연임했고, 신임 사외이사에 신찬수(72) 이화학당 이사, 최병철(57)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기홍(49) 충북대 교수 등 3명을 선임했다.
신동아화재는 진영욱(54) 사장을 재선임한데 금명조 전 감사원 감사과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제일화재는 신임 상무이사에 김곤(51) 이사를 선임했으며 동부화재는 엄홍렬(60) 전 보험감독원 기획조정국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린화재는 한택수 코리아RB증권 이사와 배선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주당 현금 400원, LG화재는 250원, 동양화재는 1,000원, 코리안리는 현금 225원씩 배당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