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선진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투자자교육기금을 만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증권업협회가 투자자교육기금으로 90억원을 적립키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투자자교육을 확대.추진하기 위한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적립금은 증권협회의 2004회계연도 수지차익의 일부를 선진 투자문화 조성을위해 내놓은 것이라고 증협은 덧붙였다.
황 회장은 또 협회의 자율규제기능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의이익대변 기능과 자율규제 기능을 분리,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을 외부전문가로 하고 외부전문가 참여 인원도 현재의 3명에서 5∼6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3시장을 코스닥시장과 차별화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