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 시큐리티전화기 호주로 수출한다

◎태일텔레콤,2,400만불 공급계약/이달말 1차선적 예정정보통신기기 전문제조업체인 태일텔레콤(대표 이석기)이 호주에 2천4백만달러규모의 홈 시큐리티전화기를 수출한다. 21일 태일텔레콤은 호주 시큐리티전문서비스업체인 미니콤사(대표 알렉스 로버트)에 홈 시큐리티 전화기(사진 모델명 SP-9500) 30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태일텔레콤은 미니콤에 금액기준으로 2천4백만달러규모의 홈 시큐리티전화기를 내년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1차선적은 이달말로 계획하고 있다. 홈 시큐리티 전화기란 가정에서 비상사태, 위급상황,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한 무인경비전화기시스템으로 유럽및 호주지역에서 대표적인 시큐리티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일텔레콤은 일명 수퍼폰으로 불리는 홈 시큐리티전화기를 개발하고, 호주수출을 위해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호주 전화기승인규격인 AUSTEL마크를 획득했다. 미니콤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시큐리티전문 서비스업체로 호주 시큐리티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태일텔레콤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올해 총 수출규모가 4천만달러이상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일텔레콤은 국내 보안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수퍼폰을 이용한 텔레미터링 시스템을 내년초까지 개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전기, 가스, 수도등의 검침및 빌링시스템을 자동화해 국내 홈 시큐리티전화기시장을 선점할 계획도 짜놓고 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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