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코스피 1,310선 밑으로


지수가 한달여 만에 1,310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2포인트(2.01%) 내린 1,309.8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상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발, 지수하락폭이 커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21억원, 46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3,8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4,382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6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증권(-3.77%), 의료정밀(-3.02%), 보험(-3.00%), 건설업(-2.98%), 전기(-2.7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31% 하락, 61만원대로 밀려났고 하이닉스(-3.70%), LG필립스LCD(-0.12%), 삼성전기(-2.79%) 등도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및 기아차도 각각 1.82%, 2.43%씩 하락했고 포스코(-1.04%), 롯데쇼핑(-1.14%), KT&G(-1.06%) 등도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려진 국민은행은 1.60%의 강세를 보였고 하나금융지주도 0.45% 올랐다. 기린이 8%이상 올라 사흘 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마니커도 회사가 보유한 토지의 개발 기대감으로 2.97%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12.52포인트(1.90%) 내린 645.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출판, 매체복제(-3.23%), 방송서비스(-2.91%), 디지털컨텐츠(-2.66%), IT부품(-2.54%)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총 상위주도 약세였다. NHN이 1.26% 하락한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3.55%), 하나로텔레콤(-2.90%), CJ홈쇼핑(-3.88%), CJ인터넷(-1.9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포텍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10%이상 올랐고 선우엔터테인먼트는 투자회사로의 피인수 재료로 나흘 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194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 686개 종목이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4.10포인트 떨어진 169.0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29계약, 7,863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무려 1만2,350계약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18만9,627계약으로 전날보다 9,766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9,171계약으로 7,665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23을 기록,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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