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시 "삼성 휴대전화 맘에 드네"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참석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구경하며 찬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마련된 APEC IT(정보기술) 전시관의 삼성전자 부스를 들려 초슬림 3G폰과, 삼성전자가 뱅앤올룹슨(B&O)과 공동 개발한 명품폰 `세린' 등을 살펴봤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14.9㎜ 두께의 3G폰을 직접 써보며 "백악관으로 연결해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고 세린 모델을 보면서 "디자인이 정말 독특하다"며 감탄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는 "어떤 휴대전화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아서 연결해주기 때문에 3년 동안 휴대폰이 없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시연을 보며 "삼성은 정말 대단하다(Samsung is excellent)"며 "텍사스 주지사 시절부터 삼성이 많은 지원을 해줘 삼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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